'캐시 우드' 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로 10조 달러 수익 전망, 머스크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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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의 상업화 상상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ARK Invest CEO 캐시 우드는 최신 전망에서 스타십 1회 발사로 연간 약 10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머스크가 제시한 연간 발사 목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30년까지 스타십 연간 수익 규모가 10조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전망은 빠르게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머스크는 소셜 플랫폼 X에서 우드의 관련 게시물에 단 세 단어 "It's not impossible"(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논란이 큰 이 수익 전망에 대한 논의 열기를 더했다.

우드의 판단은 머스크가 제시한 스타십 발사 빈도에 대한 공격적인 목표에 크게 기반을 두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X 플랫폼에서 스페이스X의 목표가 2030년까지 하루 30회 이상의 스타십 발사, 연간 약 1만 회 발사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항공기 운항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작은 숫자라고 밝혔다.

우드는 이 발사 능력을 스타링크의 상업화 잠재력과 연결했다. ARK Invest 데이터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최근 몇 년간 궤도 내 누적 대역폭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스페이스X의 차세대 V3 위성은 더 높은 위성당 대역폭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기존 로켓을 훨씬 능가하는 스타십의 운반 능력이 더해져 1회 발사로 배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용량이 크게 늘어나 스타링크의 서비스 능력과 수익 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곧 V3 위성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며, 스타십의 상업화 능력도 실제 검증 단계에 들어선다.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은 스타십 14번째 비행에 양산형 V3 위성이 탑재되며, 이는 스타십의 '첫 수익 창출 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타십이 고빈도 테스트에서 지속 가능한 상업 발사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제 수익 데이터 검증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스타링크 대역폭에서 1회 발사 10억 달러 수익까지

우드의 전망은 ARK Invest 전략·투자 디렉터 샘 코러스의 분석 프레임워크에서 비롯됐다. 코러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링크의 궤도 내 누적 대역폭이 각각 190, 335, 606 Tbps에 달했고, 통신 수익은 각각 39억, 76억, 114억 달러였다고 계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Tbps당 연간 수익은 각각 약 2,100만, 2,300만, 1,900만 달러다. 코러스는 최신 수치인 1,900만 달러를 Tbps당 연간 수익으로 적용하고, 여기에 스타십 1회 발사로 배치할 수 있는 약 61 Tbps의 대역폭 용량을 곱해 '스타십 1회 발사당 연간 약 10억 달러의 수익'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 계산의 핵심은 V3 위성의 용량이다. 스페이스X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V3 위성 1기의 다운링크 대역폭은 1 Tbps로 설계되었으며, 스타십은 1회에 최대 약 60기의 V3 위성을 배치할 수 있어 60 Tbps 이상의 신규 대역폭이 추가된다. 이는 팰컨 9 발사 임무의 20배가 넘는 대역폭 처리량이다.

코러스는 동시에 스타링크 대역폭 공급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Tbps당 수익이 점차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위의 10억 달러가 고정된 수익 수준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Tbps당 수익이 하락하더라도 더 큰 위성 배치 규모가 스타링크 통신 수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스타십 고빈도 발사, 10조 달러 수익을 뒷받침할 수 있을까?

코러스의 계산을 바탕으로 우드는 1회 발사의 수익 잠재력을 머스크의 장기 발사 목표와 연결했다. 그녀는 X 플랫폼에서 머스크가 2030년까지 연간 1만 회의 스타십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스타십 연간 수익 규모가 10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머스크가 앞서 제시한 수익 목표와 뚜렷한 차이가 있다. 올해 6월,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2030년에 '아마도' 약 1조 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회사의 2025년 수익은 186억 7,000만 달러였다. 따라서 10조 달러는 현재까지 발사 빈도와 대역폭 수익화 능력에 기반한 외부 추산일 뿐, 스페이스X의 공식 가이던스는 아니다.

하지만 이 수익 논리는 현실 검증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주 화요일 스페이스X가 이번 달부터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군 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최종 대역폭이 기존 약 1만 1,000개 위성 네트워크의 100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현재 9월 22일 스타십 14번째 비행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규제 승인을 거쳐 시작될 예정이다.

연간 1만 회 발사를 달성하려면 스타십 자체의 제조 능력도 핵심 제약 조건이다. 머스크는 최근 랩터 3(Raptor 3)에 대해 언급하며, 내부 구조가 매우 복잡해 고도로 개량된 금속 3D 프린팅 기술로만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는 이 엔진 제조를 시도하지 말라고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중요한 것은 14번째 비행에 양산형 V3 위성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 CFO 브렛 존슨은 앞서 이것이 스타십의 '첫 수익 창출 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3 배치가 시작되면서 스타십의 발사 빈도, 스타링크 용량 증가, 1회 발사당 수익 전환 능력도 이론적 계산에서 실제 검증 단계로 점차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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