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7만 6천 달러 돌파, 이틀간 20% 급등…강세장 돌아왔나?

BTCCBTCC작성자: Ha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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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뚜렷한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유가 상승과 높은 미 국채 금리가 미국 증시에 부담을 준 반면, 달러 약세는 금과 암호화폐를 지지했다. BTC는 이틀 연속 강하게 상승하며 76,000달러를 돌파했다. ETF 자금 유입, 미국 규제 환경 개선 기대, 숏커버링이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미 증시 하락, 미 국채 금리와 유가가 부담

목요일 미국 증시는 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32%, S&P 500은 0.87%, 나스닥은 1.00% 하락했으며,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AI와 반도체 종목도 동반 조정을 받았다. 높은 미 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 소비 전망 약화가 위험선호 심리를 압박했다.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30년물 국채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채권시장에 미친 긍정적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미국 정부 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장기적인 재정 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4.70%, 30년물은 약 5.25%다.

에너지 가격 역시 부담이다. 브렌트유는 약 91.4달러, WTI는 86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끌어올리고 연준의 정책 전환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98.31 부근까지 하락했다. 금 선물은 4,55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고 은 가격도 68달러를 돌파하면서, ‘재정 부담·달러 약세·실물자산 선호’가 다시 주요 시장 테마로 부상했다.

 

BTC 7만 6천 달러 돌파, 자금과 정책 기대가 맞물리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상승장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자산군 중 하나다. BTCC 시세에 따르면 BTC는 현재 76,602달러로, 일중 9.92% 상승했으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누적 18%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은 약 1.5조 달러까지 회복해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 1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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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승은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이끌었다. 첫째,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시장의 유동성 개선 기대를 높였다. 둘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기관 매수세가 뚜렷하게 회복됐다. 셋째,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정책 호재가 시장 가격에 다시 반영되기 시작했다.

특히 자금 흐름이 핵심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전일 약 6억 600만 달러, 그 전날에는 약 5억 1,7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BTC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대규모 숏커버링까지 더해지면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정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졌다. 트럼프는 《CLARITY Act》를 비롯한 시장 구조 관련 법안 추진에 다시 나섰으며, CFTC 혁신자문위원회도 첫 회의를 개최했다. CFTC 위원장 Michael Selig는 《CLARITY Act》가 통과되지 않더라도 규칙 제정 등의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대한 규제 체계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시장은 ‘강세장 복귀’에 주목

기술적 흐름에도 중요한 변화가 나타났다. BTC는 약 69,000달러에 위치한 2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중기 추세 회복 신호가 강화됐다. 64,000달러 부근을 돌파한 이후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세가 가속화됐고, 70,000달러와 75,000달러를 연이어 넘어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시장의 강세 전망도 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약세장의 하락 경로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트레이더 Killa는 BTC가 이미 저점에서 반등했으며, ‘완벽한 바닥’을 기다리다가는 이후 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 목표가는 여전히 150,000달러 이상으로 제시했으며, 기존의 4년 주기 역시 향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트레이더 Doctor Profit은 BTC가 여러 주요 저항 구간을 돌파했다며 약세장이 이미 종료되고 시장이 강세장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온체인 분석가 Ali Charts는 BTC의 추가 상승을 막을 저항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으며, 83,300달러가 다음 주요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72,000~73,000달러가 주요 지지 구간으로 전환됐으며, 그 아래에서는 69,000~70,000달러 돌파 구간이 추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BTC가 72,0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다음으로 78,000달러와 83,000달러 부근을 주목할 수 있다. 반대로 빠르게 70,000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연속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TH 주간 26% 상승, 주요 알트코인으로 자금 확산

BTC 돌파 이후 자금은 고베타 암호화폐로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BTCC 시세에 따르면 ETH는 현재 2,375달러로 24시간 동안 6.06% 상승했으며, 지난 일주일간 누적 상승률은 약 26%에 달한다. ETH는 앞서 1,900달러 부근에서 장기간 횡보한 이후 거래량을 동반해 빠르게 돌파했고, 단기적으로 2,400달러에 근접했다.

기술적으로는 2,300~2,350달러가 단기 지지 구간으로 자리 잡았다. ETH가 해당 구간을 계속 지킨다면 2,400~2,500달러를 추가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상승 후 조정을 받을 경우 2,250달러 부근의 매수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XRP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일중 15% 넘게 상승했다. 시장 전반의 상승세와 Ripple의 국경 간 결제 협력, 미국 규제 환경 개선 기대 등이 상승을 뒷받침했다. HYPE 역시 미국 내 규제 준수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였고, 한때 74달러 부근까지 급등했다.

 

향후 주목할 점

다음으로 주목할 주요 거시경제 촉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이다. 앞서 바이백 규모 확대는 장기 미 국채 금리와 달러 하락을 이끌며 BTC를 비롯한 위험자산에 유동성 측면의 지지를 제공했다. 이러한 효과가 앞으로도 이어질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현재 BTC는 주요 가격대를 돌파하고 200일 이동평균선도 회복하면서 추세 강화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강세장 복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신호가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75,000달러가 유효한 지지선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그리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이 지속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위험 고지: 본문 일부 내용은 공개된 미디어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한다. 어떠한 투자 권유나 매매 근거도 되지 않는다. 시장에는 항상 위험이 존재하며, 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는 반드시 스스로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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